'마녀의 게임' 김규선, 한지완-오창석 키스 목격..불륜 진실 알았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0. 21.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오창석 불륜을 알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김규선이 오창석과 한지완이 입을 맞추는 장면을 보고 충격받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유경(장서희)은 천하 그룹 특별 수사를 자신의 선에서 정리해달라며 주범석(선우재덕)에게 “나 감옥 보내줘요. 그게 최선이에요. 우리 세영이(한지완), 인하(이현석)하고 결혼시키려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범석은 자신이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으나 설유경은 “그 전에 세영이 파혼당할 거예요. 세영이한테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나 봐요”라고 밝혔다.

정혜수(김규선)는 딸에게 상처 주기 싫어서 약속을 지켰다는 강지호(오창석)의 말을 떠올리고 눈물을 글썽이며 술을 들이켰다. 이때 나타난 유인하를 발견한 그는 “아 창피하게 눈에서 왜 물이 나오냐”라며 오열했다.

유인하에게 병원에 가겠다며 말하고 운전하던 주세영은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뭐야? 혜수..”라고 황당해했다.

유인하는 강지호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으나 정혜수는 “지호 씨가 그랬다고요. 자기 너무 믿지 말라고”라며 욕을 쏟아내며 쓰러졌다.

그런 정혜수를 업은 유인하는 편의점을 벗어났고 모든 것을 본 주세영은 분노했다. 정혜수를 집에 데리고 온 유인하는 바닥에 누워 욕을 하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운동을 하던 유인하는 자신의 부모님을 걱정하며 위로하는 정혜수를 떠올렸다. 그는 정혜수에게 “사람들은 눈앞에서 다른 사람 다리가 부러져도 내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가 아프죠. 그런데 혜수 씨는 자신도 힘든데 우리 부모님 걱정부터 해요. 쉬운 일 아니에요. 배려심이 남 달라요”라고 말했다.

내가 겪고 있는 일이 믿기지 않고 인사치레로 한 말이라 답한 정혜수는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로 받아들이면 심장이 따끔거려요”라며 강지호가 여자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 물었다.

유인하는 자신이 아는 강지호가 아니라 말했고 결혼식 날 여자가 나타나 그를 데려갔다는 말을 듣고 황당해했다. 여자의 정체를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알고 싶고 짐작 간다는 정혜수의 말을 떠올린 유인하는 강지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주범석은 주세영이 따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떤 놈이냐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어차피 결혼은 유인하랑 할 텐데 알아서 뭐하냐 말했고 주범석은 “어차피 할 결혼 네 엄마가 왜 감옥을 가!”라고 분노했다.

천하 그룹 특별 수사를 자신의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려 했던 설유경에 주세영은 “엄마 미안해. 괜히 나 때문에”라며 그를 감싸 안았다.

다 해결될 거라고 답하는 설유경에 그는 “정말 나 때문이야? 온전히 나 유인하랑 결혼시키려 했어? 정혜수, 강지호랑 다시 이어주고 싶은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설유경은 “뭐가 달라. 엄마 딸 세영이가 약혼자 인하하고 결혼하길 바라는 거랑 후원하던 혜수가 10년 사귄 사귄 남자랑 결혼하길 바라는 거 같은 거야”라고 말했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주세영에 “당연히 내 딸 세영이가 더 중요하지”라고 답했다.

그 말에 주세영은 “만약 내가 강지호를 선택한다면? 아니 강지호랑 결혼하겠다면? 내 편 돼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설유경은 “당연히 엄마는 네 편이야”라고 말했다.

마현덕(반효정)은 딸을 결혼시키려고 옥살이하려는 설유경에 모성은 대단하다 말했다. 설유경은 “회장님보다 살 날이 많은 제가 옥살이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했고 마현덕은 주범석이 가만히 두겠냐며 그곳이 호텔이라 비아냥거렸다.

설유경은 결혼식 날짜 잡아 말하겠다며 자리를 떴고 마현덕은 “설 상무가 정말 옥살이를 하겠다?”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자신의 후계자로 기사가 뜨자 마현덕은 “특별 수사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 우리 민성이도 나도 멀쩡하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설 상무 보육원 봉사 가는 날이 오늘이지? 인하도 데려가야겠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MBC 방송 캡처



강지호를 만난 유인하는 “너 다른 여자 생겼다며?”라고 물었다. 어제 정혜수와 술을 마셨다는 말에 강지호는 “혜수랑 단 둘이? 너라면 좋겠냐?”라고 따졌다.

유인하는 “주세영이랑 너랑 둘이 술을 마시면? 꼭지가 돌 때까지? 경우가 달라. 난 사랑을 처음부터 배제했지만 주세영이랑 결혼할 가능성이 커. 고로 주세영은 너한테 형수 씨”라고 말했고 강지호는 “형수 씨로 깍듯이 모실 테니까 잘해줘라”라고 답했다.

이에 유인하는 “넌 이미 혜수 씨랑 끝났어. 혜수 씨가 내가 아니라 그 어떤 남자랑 술을 마시든, 잠을 자든 신경 꺼야 말이 돼. 그런데 뭐냐? 표정이. 혜수 씨는 네 결혼 상대로 자격미달이지만 평생 네 여자로 살아야 한다? 보험이야?”라고 물었다.

강지호는 “내 몸의 일부분 같다. 묵직하고 아릿해. 입지도 않을 거면서 버리지도 못하는 그런 오래된 옷 같은 여자. 그게 혜수야”라고 말했고 유인하는 한별이가 있는데 쉽게 정리가 되겠냐고 말했다.

마현덕은 설유경이 봉사하는 곳에 먼저 도착해 기자들을 불러 모아 공을 가져갔다.

주범석은 강지호에게 “내 딸한테 다른 여자가 있다고, 그 자식을 사랑한대. 자네 유인하 베프잖아? 책임지고 그 자식이 누군지 밝혀내. 찢어 죽이고야 말겠어 당장”이라고 말했다.

정혜수를 찾은 주세영은 “천하 그룹 유인하 본부장, 내 약혼자인 거 알지? 그래서 꼬셨니? 내 남자라서?”라며 날을 세웠다.

무슨 헛소리냐는 정혜수에 그는 “내 눈으로 직접 봤어. 어젯밤에”라고 말했다. 전날 자신을 업고 집에 들어가는 유인하를 봤다는 주세영에 정혜수는 “보이는 게 다는 아냐. 본부장님이랑 맥주 마신 건 맞아. 베프 지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야”라고 해명했다.

그 말에 주세영은 “베프 지인? 백화점 본부장이랑 일개 청소 도우미가? 정혜수, 너는 뭐든 내 거 빼앗고 싶니? 예전엔 우리 엄마, 이제는 약혼자? 오해 받기 싫으면 더는 우리 엄마든 내 약혼자든 얽히지 마. 너 나랑 다시 얽혀서 악연에 기름 붓고 싶어? 활활 타죽고 싶냐고”라고 협박했다.

이에 정혜수는 “주세영 너는? 나랑 다시 얽히고 싶지 않은 거 맞아? 맞다면 왜 지호 씨를 찾아 와?”라고 물었고 주세영은 너무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미소 지었다.

기자들 앞에서 마현덕은 어떻게 부모가 자식을 버리냐 말했고 유인하는 회장님 명령으로 봉사를 왔지만 오길 잘했다고 인터뷰했다.

유민성 대표의 사고가 가벼운 접촉사고냐 묻는 말에 마현덕은 “자식 목숨 놓고 거짓말하는 어미는 없습니다. 나 마현덕, 장사꾼이기 이전에 내 아들 어미입니다”라고 거짓말했다.

정혜수 집 앞에 도착한 강지호는 애 엄마가 어디 남자랑 밤늦게 단 둘이 술을 마시냐며 발끈했다.

주세영에게 정혜수는 “혹시 너니? 네가 한별 아빠 결혼식 장에서 도망치게 한 그 여자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들었어. 너 결혼식 깨진 얘기. 지호 씨, 다른 여자 있었어?”라고 되물었고 정혜수는 “지호 씨 마음 들었다 놓았다 해서 나를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려는 여자, 너 주세영 맞는 거 같은데 아니야?”라고 따졌다.

자신에게 좋을 게 뭐가 있냐 말하는 주세영에 그는 “내 남자니까, 지호 씨가. 어릴 때부터였어. 상무 님이 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이유로 날 미워했고 내 목 졸라 죽이려까지 했어. 그런 네가 지호 씨가 내 남자라는 이유로 흔들었다 해도 이상할 거 없잖아. 그런데 오히려 날 찾아와서 네 남자를 흔들었다고?”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정혜수 네가 내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게 싫어! 엄마로 부족해? 이번엔 인하 씨야? 남자한테 버림받고 불쌍한 척 인하 씨 어깨에 기대고 술 취한 척 업혀 와?”라고 분노하며 “너만 보면 징글징글해. 없어졌으면 좋겠어. 내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이라고 정혜수의 멱살을 잡았다.

과거 똑같은 얘기를 들은 정혜수는 주세영에게 “내가 아직 열두 살인 줄 알아? 주세영, 내가 보기 싫으면 네가 도망가!”라고 밀쳤고 이때 나타난 강지호가 “무슨 짓이야?”라고 따졌다.

약한척하던 주세영은 “혜수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다음에 올게”라며 비틀거렸고 강지호는 제수씨를 차까지 모셔다 주겠다며 그를 데리고 나갔다.

밖으로 나온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제수씨? 제수씨를 가지려면 용기가 필요해? 너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유인하 여자를 넘보겠어”라고 따졌다.

이에 강지호는 주세영에게 거칠게 입을 맞췄고 이를 보게 된 정혜수는 충격받고 눈물을 흘렸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버리냐고 인터뷰하던 마현덕을 떠올린 설유경은 “당신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해. 마 회장, 조금만 기다려. 사지가 찢어지는 기분이 어떤 건지 꼭 느끼게 해 줄 테니까. 당신 사람들, 자리, 천하 그룹. 내가 다 빼앗아 버릴 거야”라고 분노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