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엄청 신났어" 18개월만에 돌아온 존 월, 성공적인 복귀 신고

서호민 2022. 10. 21.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 월(32, 190cm)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패만큼 관심을 끈 것은 복귀전을 치른 존 월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존 월은 이날 경기에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과 더불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카와이 레너드까지 완전체 전력을 갖춘 클리퍼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월이 과연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존 월(32, 190cm)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LA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103-97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패만큼 관심을 끈 것은 복귀전을 치른 존 월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존 월은 이날 경기에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월은 당시 소속팀이던 휴스턴 로케츠와 상호 합의하에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그는 2021~2022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근 3시즌으로 구간을 넓히면 월은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휴스턴 소속이었던 지난 해 4월 23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 월이다. 월과 더불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카와이 레너드까지 완전체 전력을 갖춘 클리퍼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월이 과연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날 월은 공수에 걸쳐 무난한 경기력을 보이며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당초 벤치에서 출격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와는 달리 월은 이날 선발 포인트가드로 나섰다. 1쿼터부터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100% 야투율로 8점을 몰아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예고한 월은 이날 25분여를 뛰며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야투는 15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켰다.

경기종료 후 월은 "엄청 신난 상태"라며 들뜬 상태로 자신의 복귀를 알린 뒤 "거짓말 하지 않고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는 새로운 팀이 되어 돌아왔다. 물론 나와 레너드가 당분간 출전 시간 관리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합을 맞추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금방 해결될 문제다. 우리는 오늘부터 우승을 향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클리퍼스에서는 월과 더불어 카와이 레너드(31, 201cm)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레너드는 벤치에서 출격해 21분을 뛰며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너드는 "오늘은 그저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다치지 않고 최대한 즐겁게 이기는 농구를 하려 했다. 다행히 오늘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완전체'가 모두 자기 역할을 한 클리퍼스는 가뿐하게 첫발을 뗐다. 클리퍼스는 23일 새크라멘토 원정을 떠나 개막 2연승을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