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매운동 확산에 부랴부랴..허영인 SPC 회장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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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SPL 공장에서 발생한 참사로 SPC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여론을 진화하기 위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임에도 SPC그룹은 사전 공지로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통보하며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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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은 오늘(21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이후에도 사고 현장에 흰 천을 씌운 채 다음날 바로 작업을 강행하고, 유족에게 답례품으로 빵을 보내는 등 노동자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후속조치로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17일 공식 사과문 발표 이후 두 번째 사과에 나선겁니다.
허영인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산업안전보건 진단을 실시하고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임에도 SPC그룹은 사전 공지로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통보하며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PC그룹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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