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핵심 측근' 리창 中총리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집권 3기의 2인자인 국무원 총리에 리창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63·사진) 임명이 유력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시 주석이 리창 당서기를 이번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한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해 그를 부총리에 선발하면서 경력을 쌓아줄 것으로 예상했다.
리창 당서기의 총리 기용을 가로막는 또 다른 요인은 지난 3~5월 상하이 봉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총리 거쳐 내년 총리 발탁 예상
시진핑 집권 3기의 2인자인 국무원 총리에 리창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63·사진) 임명이 유력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방역 실패나 부총리 경력이 없다는 점 등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SCMP는 3연임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향후 5년과 그 이후 자신을 지원할 ‘젊은 팀’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개발 실적이 있는 리창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하고 총리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다양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창은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시자쥔’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그는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를 하던 2004년 비서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저장성 부서기, 장쑤성 당서기를 거쳐 2017년 상하이 당서기에 올랐다.
1987년 이후 9명의 상하이 당서기 중 2008년 부패 혐의로 낙마한 천량위를 제외하고 모두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발됐다. ‘경제수도’ 상하이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리 당서기가 총리로 발탁되기 위해선 관례상 부총리 경력을 갖춰야 한다. SCMP는 시 주석이 리창 당서기를 이번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한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해 그를 부총리에 선발하면서 경력을 쌓아줄 것으로 예상했다.
리창 당서기의 총리 기용을 가로막는 또 다른 요인은 지난 3~5월 상하이 봉쇄다. 상하이는 ‘정밀 방역’을 고수하다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3월 중순 갑작스럽게 전면 봉쇄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하이의 정밀 방역정책이 2020~2021년 경제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방역당국에서 나오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 뒤 퇴직, 너만 믿는다"…'1억 몰빵' 40대 직장인의 베팅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 "집 사고도 남네"…시골 마을의 파격 '이사 지원금'
- 6억 넘던 검단 아파트, 8개월 만에…청약 당첨자들 '술렁'
-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은…" 美 매체 충격 전망
- "첫눈에 반했는데 알고 보니 6촌…결혼하면 안 되나요?" [이슈+]
- 홍진경 "도박 다시는 안 해, 캐피털 잘못 썼다가 재산 박살" ('홍김동전)
- 강타, "고교시절 H.O.T 첫 수입 이미 1천 만원"('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종합] "딸 있는 유부남과 사겼다" 낸시랭, 父 사망했다고 거짓말한 이유 ('금쪽상담소')
- [종합] 대중 기만했던 한혜연, "동료가 광고비 몰래 편취" 논점 벗어난 변명만 ('금쪽상담소')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