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젊은이 55%, 서방 '낮춰 본다' .. 6년 만에 3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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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젊은층 절반 이상이 서방을 '낮춰 본다'고 응답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 산하 여론조사 기관 '환구여론조사센터'가 지난달 23∼30일 중국 100여 개 도시 14∼35세 남녀 1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서방 인식 조사에서 서방을 '낮춰 본다(위에서 내려다 본다)'는 응답자가 54.6%에 달했다고 환구시보가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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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젊은층 절반 이상이 서방을 ‘낮춰 본다’고 응답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 산하 여론조사 기관 ‘환구여론조사센터’가 지난달 23∼30일 중국 100여 개 도시 14∼35세 남녀 1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서방 인식 조사에서 서방을 ‘낮춰 본다(위에서 내려다 본다)’는 응답자가 54.6%에 달했다고 환구시보가 21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관 조사 당시 41.7%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며 2016년 조사 결과(18.4%)와 비교하면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방을 ‘대등하게 본다’는 응답은 39.3%로 지난해의 48.3%에 비해 9%포인트, 2016년의 42.1%에 비해 2.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서방을 ‘우러러 본다’는 응답은 3.9%에 그쳐 작년의 8.1%, 2016년의 37.2%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미국, 일본, 호주,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가운데 응답자의 ‘비호감’ 응답 비율은 미국이 72%, 일본이 70%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들어 서방에 대한 인식이 악화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로 지난해 조사 때의 40.6%에 비해 조금 늘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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