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전폭기 'B-21 레이더', 12월2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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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가 12월2일 베일을 벗는다.
미 공군에 따르면 B-21 레이더는 재래식 탄약과 핵무기 모두를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다.
B-21은 2014년 7월 미 공군의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됐으며 2015년 10월 제작사로 과거 B-2 폭격기를 만들었던 노스롭그루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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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는 2027년까지 군 현대화.. H-20 전폭기 개발 중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가 12월2일 베일을 벗는다.
B21-레이더 제작사 노스럽그러먼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베일에 싸여있는 차세대 전투기 사진을 공개했다.
노스럽그러먼은 B21-레이더 공개 발표회를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위치한 자사 시설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 공군과 노스럽그러먼은 발표일 이외에 전투기의 자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공군에 따르면 B-21 레이더는 재래식 탄약과 핵무기 모두를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다.
B-21 레이더는 스텔스 전략폭격기 B-2를 대체할 신형 전략폭격기로 외형도 B-2와 비슷하다. 대당 6억3900만달러(약 9190억원)로 미국에서 출격하면 세계 어디에든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B-21 레이더는 2차 대전 당시 일본 기습 공격에 성공한 작전 '두리틀 공습'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미국은 1941년 12월7일 일본이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진주만 폭격을 감행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42년 4월 제임스 두리틀 중령의 지휘 하에 특수 개조된 B-25 폭격기로 일본 본토 공격에 나섰다. '두리틀 공습'으로 불리는 이 작전으로 미군과 국민들의 사기가 진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훗날 16개 폭격기에 탑승해 작전을 수행한 80명의 조종사들은 '두리틀 레이더'(Dolittle Raiders)라고 불렸다.
B-21은 2014년 7월 미 공군의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됐으며 2015년 10월 제작사로 과거 B-2 폭격기를 만들었던 노스롭그루먼이 선정됐다.
한편 중국은 현재 하와이까지 타격할 수 있는 H-20 스텔스 전략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은 인민해방군(PLA) 창군 100주년인 오는 2027년까지 군 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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