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때 빛난 역발상 투자 쾌거"..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열려

류영상 2022. 10.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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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행사가 21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 류영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휘청이던 세계경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또 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은 폭등하고 부동산, 증권을 비롯한 자산시장 버블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환경속에서 한국경제를 빛낸 기업과 기관, 기업인들이 뽑혔다.

제7회 2022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및 출판 기념회가 21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각 산업군과 기관 등에서 활약한 리더들의 공을 인정하고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매경비즈·매경닷컴은 국내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상생 경영 ▲신뢰 경영 ▲인재 경영 ▲글로벌 경영 ▲디지털 경영 ▲리더십 경영 ▲고객만족 경영 ▲동반성장 경영 ▲지속가능 경영 ▲사회공헌 경영 ▲사회책임 경영 ▲윤리투명 경영 ▲창의혁신 경영 ▲최고품질 경영 ▲기술혁신 경영 ▲일자리창출 경영 ▲지역경제발전 경영 ▲미래가치창조 경영 ▲ESG 경영 등 각 부문별 리더 경영인 및 기관장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CEO의 비전과 전략, 역량, 공헌도를 비롯해 재무·비재무적 성과 등을 총망라했다.

2022년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된 경영인 및 기관장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류영상 기자]
심사위원장인 한창희 한양대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IT, 바이오, 교육, 식음료, 케미칼, 지자체, 경영 컨설팅, 스포츠 단체 등 다양한다"며 "이들 모두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다. 앞으로 선진경제로 나아가는데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는 5회 연속 수상한 최두영 에스티 회장과 3회 연속 수상한 반경태 대한쎌팜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33명이 선정됐다.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류영상 기자]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는 이날 "한국경제는 수출 중심체제로 에너지대란과 유가급등, 글로벌 물류불안 등 세계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을 그 어느 국가보다 많이 받는 구조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발상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면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뿐 아니라 다양한 경영전략과 추진력, 넓은 시야와 소통기술까지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춘 경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영인 여러분이 남보다 한발 앞선 통찰력으로 경영 최일선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어디에서도 당당하게 경쟁하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식은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매경닷컴 주최로 MBN과 매일경제신문 등이 후원했다. 선정된 이들의 성공스토리는 한 권의 경영 사례집(민들레 홀씨는 척박한 대지에도 꽃을 피운다)으로 만들어져 출간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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