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누군가는 홈런을 치고 결국 휴스턴이 이긴다

안형준 2022. 10.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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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전승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휴스턴은 이날 2차전까지 승리하며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휴스턴은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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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휴스턴의 '전승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휴스턴은 3-2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2승으로 리드했다. 홈에서 먼저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아낸 휴스턴은 가벼운 마음으로 뉴욕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무패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였던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면제받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만나 3승 무패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휴스턴은 이날 2차전까지 승리하며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거침없는 전승 질주다.

휴스턴의 질주는 늘 '홈런'과 함께한다. 휴스턴은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계속 달라지지만 '누군가 홈런을 치고 휴스턴이 이긴다'는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가 주인공이었다. 알바레즈는 5-7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홈런을 터뜨렸다. 9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시애틀 로비 레이를 상대로 영화같은 끝내기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알바레즈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1-2로 끌려가던 6회 경기를 뒤집는 역전 결승 2점포를 쏘아올렸다.

무려 연장 18회 승부가 진행됐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경기의 마침표는 홈런이었다. 주인공은 루키 유격수 제레미 페냐였다. 페냐는 연장 18회초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휴스턴은 1-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채즈 맥코믹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휴스턴이 4-2로 승리한 이날 경기의 결승타는 구리엘의 홈런포였다.

이날 2차전에서는 주인공이 또 바뀌었다. 이날의 히어로는 알렉스 브레그먼이었다. 브레그먼은 3회말 0-0 균형을 깨는 선제 3점포를 쏘아올렸다. 마운드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며 브레그먼의 선제포는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휴스턴은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이다 올해까지 6년 연속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고 지난 5년 동안 3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아메리칸리그 최장이자 역대 메이저리그 2위 기록.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존하는 '가을 최강자'다. 양키스를 상대로도 아직 가을 맞대결에서 시리즈를 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수많은 팀들이 올가을 '하극상'의 희생자가 됐지만 휴스턴은 굳건하게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휴스턴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사진=알렉스 브레그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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