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블라인드 테스트' 도입?.."사과·배 '군중심사'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사과와 배의 품질 비교평가를 위한 '군중심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심사가 평양의 유명 '카페'인 은정찻집에서 진행됐으며 북한의 대표적 과수원이 있는 과일군과 북청군, 또 고산과수종합농장, 대동강과수종합농장 등 각지의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와 배가 출품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사과와 배의 품질 비교평가를 위한 '군중심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심사가 평양의 유명 '카페'인 은정찻집에서 진행됐으며 북한의 대표적 과수원이 있는 과일군과 북청군, 또 고산과수종합농장, 대동강과수종합농장 등 각지의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와 배가 출품됐다고 전했다.
'군중심사'는 다수의 주민들을 상대로 각지의 과일을 맛보게 한 뒤 맛을 점수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지를 가린 뒤 맛으로만 우위를 가리는 소위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은 아니다.
북한은 매년 이 시기에 이같은 군중심사를 진행한다. 각계에서 근로자 대표 10명씩이 참석해 각 산지별로 과일의 단맛, 신맛, 수분, 향기 등을 평가하고 여기에 농업연구원의 과수학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지표에 따른 평가를 더해 최종 심사를 한다.
북한은 매년 '당 중앙'에서 주민들에게 과일을 나눠주고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등 과일 수확을 먹거리 확보 차원과 '애민주의' 강조 차원에서 선전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번 심사에는 고산과수종합농장, 과일군 및 북청군의 과수농장, 덕성사과농장, 온천과수농장에서 생산한 사과와 배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과수부문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인민들에게 사철 맛좋고 신선한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있다"라며 "올해 돌발적인 방역 위기와 불리한 이상기후 조건에서도 과학과수의 기치 높이 과일나무들의 영양관리를 개선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 딸 문다혜씨, 서울 이태원서 음주운전…"출석 조율 중"(종합)
- [단독]'짠한형' 신동엽 9년 전 산 128억 홍대빌딩 '234억' 됐다
- 서동주, 예비남편이 찍어준 파격 비키니 사진…글래머 몸매 깜짝
- 지연·황재균, 별거 끝 결혼 2년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죄송"
- 50대에 성폭행당한 후 4살 지능 된 24살 여성…안타까운 사망
- "흉물스러운 몸뚱아리"…제주 야시장서 '조폭 문신' 중국인 웃통 벗고 활보
- 혀 부풀리자 탁구공 크기…세계서 가장 두꺼운 혀 가진 여성[영상]
- "남편 폭력에 결국 이혼…'엄마 맞을 짓 했다'는 중학생 아들, 너무 싫다"
- '이병헌♥' 이민정, 9세 아들 농구대회 MVP에 감출 수 없는 기쁨
- '활동 중단' 가인 근황 공개…파마하고 김이나 만나 밝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