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언디셈버' 글로벌 성과 뚜렷

임영택 2022. 10.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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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액션 RPG '언디셈버'가 국내 시장에 이어 최근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가 신규 지식재산권(IP)인 것은 물론 국내 시장의 주류 장르인 MMORPG에서 탈피해 성과를 낸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라인게임즈는 내년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해외 진출과 신작 '퀀텀나이츠'의 출시로 글로벌 공략에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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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스팀 인기 몰이..영업 흑자 여부 '주목'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액션 RPG ‘언디셈버’가 국내 시장에 이어 최근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PC버전에 대한 이용자 호응이 이어져 전체 매출의 40%가 PC버전에서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외 시장에도 출시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PC버전에 대한 이용자 선호가 두드러진다. 해외 서비스에 추가된 ‘스팀’ 버전을 통해 이용자 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고 동시접속자 4만6000여명을 달성했으며 현재도 3만명 후반대로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매출 성과도 라인게임즈가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고 있다”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의 경우 PC버전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가 신규 지식재산권(IP)인 것은 물론 국내 시장의 주류 장르인 MMORPG에서 탈피해 성과를 낸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언디셈버’는 ‘디아블로’ 시리즈로 대표되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장르를 표방하며 아이템 파밍과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구현했다. 모바일과 PC버전을 동시 제공하고 게임패드 지원,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유료상품 설계 등도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내년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해외 진출과 신작 ‘퀀텀나이츠’의 출시로 글로벌 공략에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꾸준히 매출 순위 20~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퀀텀나이츠’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을 통해 온라인 전시된 PC기반 루트슈터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노리고 있으며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활용한 것이 차별요소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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