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2만명대 확진자.."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

김양균 기자 2022. 10.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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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사회 2만4천691명, 해외유입 사례 60명 등 총 2만4천75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재택치료자 2만4천560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14만2천4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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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만4751명..9주 만에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사회 2만4천691명, 해외유입 사례 60명 등 총 2만4천75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를 기록, 9주 만에 1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이 1만3천733명(55.6%), 비수도권 1만958명(44.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만3960.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천524만4천25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3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952명, 치명률은 0.11%다. 신규 사망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5명(83.3%)로 확인됐다. 이달 2주차에 보고된 사망자 162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160명(98.8%)이었다.

서울 영등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이 감소해 2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0세 이상은 198명(85.0%)이다. 또 전날 입원환자는 13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재택치료자 2만4천560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14만2천490명이다. 이들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총 180개소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6천3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7.9% ▲준-중증병상 27.9% ▲중등증병상 12.7% ▲생활치료센터 12.9% 등이다. 관련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224개소를 포함해 총 1만3천99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5천 명의 격리가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17개 시·도에 2천500여 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8개 공항에 검역 지원인력 156명을 운영키로 했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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