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 반발 거세자 푸틴, 러 예비군 훈련장 직접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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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예비군 부분 동원령 발동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예비군을 격려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옷을 입고 모스크바 남동부 라쟌 지역의 한 훈련장을 방문해, 새로 개발된 저격용 소총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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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예비군 부분 동원령 발동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예비군을 격려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옷을 입고 모스크바 남동부 라쟌 지역의 한 훈련장을 방문해, 새로 개발된 저격용 소총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 소방훈련과 의료훈련 등 실전 훈련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 예비군에게 "가족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5살 딸이 있다"고 예비군이 답하자 그를 껴안고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예비군 훈련장 방문은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훈련장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군 관계자들은 현재 사용 중인 장비를 펼쳐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예비군 부분 동원령 발동 후 2주 만에 20만명 이상의 예비군을 징집했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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