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 환자 증가.."야외 활동 시 진드기 조심"

남주현 기자 2022. 10. 2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이달 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9∼15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17명 발생해, 전주 43명의 2.7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9월 이후 조금씩 환자가 증가해, 10월과 11월에 연간 전체 환자의 70%가 집중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이달 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9∼15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17명 발생해, 전주 43명의 2.7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9월 이후 조금씩 환자가 증가해, 10월과 11월에 연간 전체 환자의 70%가 집중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단풍철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밝은색 긴 소매 옷이나 모자, 목수건, 양말 등으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잠복기 1∼3주 이내에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깁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질병청은 "쯔쯔가무시 증상이 코로나19나 감기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치료 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