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軍병원 병상 88개·1만5천 명 격리 가능 생활관 확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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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독감 등 동절기 방역 대책을 내놨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2명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중대본은 집단거주 시설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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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21일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독감 등 동절기 방역 대책을 내놨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2명으로 나타났다. 1세~6세의 경우, 1천 명당 7.2명으로 전체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중대본은 집단거주 시설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집단 감염 우려가 있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장병에 대한 동절기 재유행 대응 및 관광지 방역 관리 방안을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5천 명의 격리가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확보하기로 했다. 군 선별진료소와 응급실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17개 시·도에 2천500여 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에 검역 지원인력 156명도 배치키로 했다. 유원시설에는 관람객용 방역 물품 100만 개도 배포된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 1천6일이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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