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더 올려야"..내년 기준금리 5% 이상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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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연말 기준금리가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FOMC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는 하커 총재는 "내년 언젠가는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며 "그 시점에서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분간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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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가 실망스러워…내년에는 금리 인상 멈출 것"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연말 기준금리가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뉴저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당분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는 신호가 없다는 솔직히 실망스러운 점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금리가 4%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를 금리 인상하고1 2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3.0∼3.25%로 올랐다.
올해는 FOMC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는 하커 총재는 "내년 언젠가는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며 "그 시점에서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분간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겠지만 목표 도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일각에선 내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 18일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본 인플레이션이든 근원 인플레이션이든 진전이 없다면 연준기 기준금리를 4.5%나 4.75%까지만 올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올리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현재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지난 8월 1년 전보다 6.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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