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사임..취임 44일만에 최단명 불명예

노현아 2022. 10.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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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한다.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트러스 총리는 지난 9월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뒤 거센 국민적 반발에 부딪혀 리더십이 크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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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9.22 (뉴욕 AFP=연합뉴스)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한다.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취임한지 44일만이다.

트러스 총리는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며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 의원들만 투표하고 전체 당원 투표는 하지 않는다.

지난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트러스 총리는 지난 9월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뒤 거센 국민적 반발에 부딪혀 리더십이 크게 흔들렸다.

결국 감세안을 철회했지만 쿼지 콰텡 재무장관이 경질되고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퇴진 압박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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