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65%-리비안 2.44%,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2. 10.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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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6.65%, 리비안은 2.44%, 루시드는 0.32%, 니콜라는 0.69%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30.73달러를, 루시드는 0.32% 하락한 12.6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는 0.69% 하락한 2.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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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일(현지시간)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6.65%, 리비안은 2.44%, 루시드는 0.32%, 니콜라는 0.69% 각각 하락했다.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와 민감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2년물 국채수익률이 4.6%를 돌파, 2007년 이후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우는 0.30%, S&P500은 0.80%, 나스닥은 0.61% 각각 하락했다.

여기에다 테슬라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쳤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6% 이상 급락, 전기차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65% 급락한 207.2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05달러, 매출이 214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은 주당순익이 0.99달러, 매출이 2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주당순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옷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밑돈 것.

이는 강달러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 달러가 미국 기업에도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해외 매출이 많다. 이 경우 해외의 이익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강달러로 테슬라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30.73달러를, 루시드는 0.32% 하락한 12.6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는 0.69% 하락한 2.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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