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테슬라 정규장서도 7%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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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65% 급락한 207.2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6% 이상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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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65% 급락한 207.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전일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05달러, 매출이 214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은 주당순익이 0.99달러, 매출이 2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주당순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옷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밑돈 것.
이는 강달러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 달러가 미국 기업에도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해외 매출이 많다. 이 경우 해외의 이익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강달러로 테슬라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6% 이상 급락했었다. 시간외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정규장도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점고점 대비 50% 정도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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