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0.8%↓..국채금리 급등에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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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
IBM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지만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며 오르는 국채수익률(금리)의 압박이 이어졌다.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과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전환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가 강력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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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 IBM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지만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며 오르는 국채수익률(금리)의 압박이 이어졌다.
◇"연준, 금리인상 끝나려면 멀었다" 2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0.22포인트(0.30%) 내려 3만333.5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9.38포인트(0.80%) 하락한 3665.7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65.66포인트(0.61%) 밀려 1만614.84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과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전환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거의 4.24%에 달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를 다시 썼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가 강력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키웠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커 총재는 강조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자커리 힐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본부장은 로이터에 "금리 가 주식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일부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것과 같은 금리인상 일시정지가 나타날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주택 판매 8개월째 감소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좋아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3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성장률 전망은 이번주 초 2.8%에서 3.1%로 높아졌다. 하지만 성장률은 여전히 2분기의 11.1%를 크게 하회한다.
전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은 주가가 4.7% 상승했다. IBM은 예상보다 좋은 분기 이익을 냈고 올 한해 전체 매출성장도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통신사 AT&T도 연간 이익전망을 상향하자 주가가 7% 급등했다.
테슬라는 6.65%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에서 지속적인 물류 공급 문제가 언급되면서 올해 판매가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기존 주택판매는 8개월 연속 감소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황은 이달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올랐고 8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통신주가 0.36%로 가장 컸고 하락폭은 유틸리티가 2.51%로 가장 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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