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채권수익률 급등, 미증시 이틀 연속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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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국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최근 채권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40년래 최고임이 드러남에 따라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 금리선물 5% 돌파 : 미국의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5%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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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국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 2년물 4.6% 돌파, 15년래 최고 : 20일(현지시간) 연준의 기준금리와 민감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2년물 국채수익률이 4.6%를 돌파, 2007년 이후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도 4.2%를 돌파, 4.239%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이후 14년래 최고다.
최근 채권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40년래 최고임이 드러남에 따라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0%, S&P500은 0.80%, 나스닥은 0.61% 각각 하락했다.
전일에도 미국증시는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일제히 하락했었다. 전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장중 4.136%까지 치솟아 4.1%를 돌파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3%, S&P500은 0.67%, 나스닥은 0.85% 각각 하락했다.
◇ 채권수익률 급등, 달러 강세 :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일본의 엔화는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며 3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도 달러당 7.27위안을 돌파, 14년래 최저를 보였다.
◇ 금리선물 5% 돌파 : 미국의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5%를 돌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내년 5월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5%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으로 미증시는 하락하는데 비해 달러는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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