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LB가 인정했다, 김하성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최종 후보

신원철 기자 2022. 10. 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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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이 리그 최고 수준 유격수로 공인받았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미겔 로하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UZR 순위에서는 올해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들지 못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가 5.4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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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리그 최고 수준 유격수로 공인받았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후원하는 야구용품업체 롤링스는 21일(한국시간) 새벽 포지션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미겔 로하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유격수라는 점이 공인됐다.

김하성은 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타티스 주니어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포스트시즌까지 주전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기회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김하성의 붙박이 주전은 뛰어난 수비력 덕분이었다.

김하성은 올해 131경기에서 1092이닝을 뛰면서 단 9개의 실책에 그쳤다. 수비율은 0.980이다. 여기에 UZR 4.7, DRS 10 등 최근 골드글러브 선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한 세이버메트릭스 수비 지표에서도 리그 최상위권 기록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UZR 순위에서는 올해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들지 못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가 5.4로 1위였다. 2위 로하스가 4.9로 김하성을 근소하게 앞섰다. DRS에서는 로하스가 15로 1위,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11로 2위였고 김하성이 그 뒤를 이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는 김하성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수비력 지분을 2.1로 측정했다. 수비 하나만으로 대체 선수들보다 2승을 더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김하성의 가치는 멀티 포지션 능력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로 모두 10경기 이상 선발 출전했고 100이닝 이상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타티스 주니어의 이탈 영향으로 유격수 비중이 급상승했다. 그러면서도 3루수로 17경기 171⅓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레미 페냐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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