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P 5R 3A' 부활의 신호탄 쏜 박지훈 "올 시즌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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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27, 184cm)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안양 KGC 박지훈은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훈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을 앞세운 KGC는 93-84로 승리하며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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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박지훈은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KGC가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박지훈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을 앞세운 KGC는 93-84로 승리하며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박지훈은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연승 기간 동안 경기 내용이 다 좋은 것 같아서 무엇보다 너무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의 승리 요인은 외곽포다. 무려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박지훈 또한 3점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슛 연습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게 효과를 보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 스페이싱이 잘 돼서 파생되는 걸 던지다 보니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지훈의 말이다.
이어 “오프시즌 연습경기에서 3,4개가 연속으로 안 들어가더라도 (김상식)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찬스나면 계속 던지라고 말해주신다. 자상하게 독려를 해주신 게 자신 있게 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한 박지훈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절치부심한 그는 오프시즌 구슬땀을 흘렸고,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신호탄을 쐈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대에 못 미쳤다. 이번 시즌을 다른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 지난 시즌 너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감독님, 코치님, 혀들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신 것도 잘 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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