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 앱 전면 개편 '뉴 쏠' 출시

최희진 기자 2022. 10. 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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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술 융합, 더 빠르고 편리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뉴 쏠 언팩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기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 금융 앱 ‘뉴 쏠(New SOL)’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뉴 쏠 언팩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뉴 쏠 개발에 참여한 고객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자문단 1만여명을 모집해 지난 1년여간 ‘뉴 앱 프로젝트’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뉴 쏠은 기존 앱인 ‘신한 쏠(SOL)’ 대비 최대 4배 빠르고, 기존 앱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 앱에는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닌 친구나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 이체’, 거래 내역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기록, 공유하는 ‘스토리 뱅크’, 노령층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쉬운 모드’ 등의 기능이 있다.

조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 자문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진 행장은 ‘뉴 쏠’의 개발 철학을 설명했다. 행사에선 또 뉴 쏠 광고모델인 걸그룹 뉴진스의 광고가 최초 공개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언팩 행사는 새 앱을 고객에게 가장 먼저 공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더 쉽고, 더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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