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무혐의' 이상보, 숙박업소서 머무는 근황.."잘못된 판단 할까봐" ('특종세상')

2022. 10.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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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상보의 근황이 전해졌다.

20일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 받은 이상보가 등장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상보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복용 중인 우울증 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경찰이 국립과학수사대에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지난달 30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다.

'특종세상' 제작진은 이상보가 머물고 있는 숙박업소를 찾았다. 냉장고에 물을 채워넣고 객실 정리를 하던 이상보는 "여기서 생활하니까 좀 도우려고 한다. 그래서 손님 나가면 방 청소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전히 지금 이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더라.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집중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상보의 보호자는 "혼자 두면 잘못된 판단을 할까봐"라며 운영 중인 숙박업소로 이상보를 불러들인 이유를 밝혔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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