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푸르밀 원유 공급 농가 지원할 것"[2022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를 선언한 유업체 푸르밀과 거래중인 원유공급농가 지원에 나선다.
정황근(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유제품 기업 푸르밀에 원유(原乳)를 공급해 온 농가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최근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를 선언한 유업체 푸르밀과 거래중인 원유공급농가 지원에 나선다.
정황근(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유제품 기업 푸르밀에 원유(原乳)를 공급해 온 농가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푸르밀 원유공급농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질의하자 정 장관은 “25개 농가가 연간 4만t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민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 직원들에게 내달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과 함께 전 직원을 정리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사측의 갑작스런 사업종료 통보로 인해 4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게 됐다. 또 푸르밀로부터 유제품을 공급받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했던 농가도 하루아침에 공급처를 잃게 돼 생계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는 농가들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본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지금 수요가 생기는 (원유는) 가공용”이라며 “해당 농가가 그쪽으로 전환하겠다면 내년 낙농제도 개편에 맞춰 시범 케이스로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음용)흰 우유를 생산하려고 한다면 다른 업체와 연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아이 숨졌는데"…SPC, 빈소에 파리바게뜨빵 놓고 갔다
- 바람값은 2천만원?…남편 불륜녀에게 1억을 받아냈다[사랑과전쟁]
- (영상)"김건희 체포하라!"…분노한 민주, 법사위 몰려갔다
- "집 안 사줘?" 41세 남편 살해한 21세 아내…혼인신고 3주만
- 1달러=150엔 32년만에 깨졌다…다시 불거진 亞위기론
- "결혼이 꿈" 악뮤 이찬혁,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 열애설
- '환자 마취 후 성폭행' 강남 병원장, 구형 18년인데 선고는 2년…왜?
- 전국 조폭, 이번 주말 부산 총집결… 팔순잔치 주인공 누구길래
- 푸르밀 직원들, 해고통보에 반발…"신준호 퇴직금 30억"
- 목줄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 먹인 포주자매, 징역 30년·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