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내부 진입했지만.."수색 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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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8일) 제주에서 갈치잡이에 나섰던 배가 뒤집히면서 4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오늘(20일) 그 배 안으로 진입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뒤집어진 선체로 해경 대원들이 진입합니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들이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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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8일) 제주에서 갈치잡이에 나섰던 배가 뒤집히면서 4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오늘(20일) 그 배 안으로 진입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해경은 수색 구역을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어진 선체로 해경 대원들이 진입합니다.
내부에는 선원들이 사용했던 이불이 떠다니고, 집기들도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해경이 선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들이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반경 9km 구간을 집중수색구역으로 설정하고, 항공 수색 범위를 동서 92km, 남북으로 185km까지 기존보다 3배가까이 확대했습니다.
[김진우/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항공 수색 확대와 함선 등을 이용하거나 민간 어선 등과 같이 합동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어선에 구명정이 없어진 점을 감안해 구명정을 이용한 탈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선 내부에 실종자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어선 예인을 통한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임광철/서귀포시 사고수습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고 어선이) 29톤이기 때문에 바지선으로 예인하는 것을 1차로 검토하고 있고, 불가능할 때에는 다른 지역에서 예인선을 불러오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고 어선 예인이 빨라도 다음 주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경은 어선이 서귀포항으로 예인되면 전복 원인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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