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무장 논란 속 이종섭 "세계최고 초정밀 미사일로 즉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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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일 미사일 부대 장병들에게 "임무를 하달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군의 초정밀·고위력 미사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해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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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일 미사일 부대 장병들에게 "임무를 하달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군의 초정밀·고위력 미사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해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의 부대 방문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던 일정이다. 국내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이 촉발될 만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부각되면서 이 장관이 국군의 대응 태세를 살피고 역량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장관은 지난 7월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전술핵 재배치, 한미 간 핵공유 협정'에 대한 견해를 질의받고 "두 옵션을 우리가 채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당시 이 장관은 "아직까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우리가 유지하고 있고, 미국이 확장억제 정책을 활용하고 있고, 우리는 자체적으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도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지속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 위반하고,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며 군 장병에게 장비운용능력 향상, 정신적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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