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에 자국 안 남게..오운완 열풍에 '노라인 팬티' 불티

이하린 2022. 10.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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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의 노라인 속옷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 =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이 불자 운동복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속옷 매출이 덩달아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올해 노라인 속옷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노라인 속옷은 매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자주의 주력 제품이다. 브래지어, 팬티, 캐미솔 등 30여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일반적인 바느질 봉제 방식 대신 원단과 원단 사이를 접착하는 퓨징 기법으로 제작해 겉옷에 속옷 자국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는 이를 지난 2018년 가을 처음 출시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골프, 테니스, 헬스 등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고 SNS에서 '오운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지난해부터 매출이 본격 증가했다.

대부분의 골프복, 러닝복, 요가복, 레깅스 등이 몸에 딱 달라붙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팬티 자국이 남지 않는 속옷 수요가 급증한 것.

출시 첫해 4억원에 불과했던 자주의 노라인 속옷 매출은 1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만 벌써 45만장 이상 팔렸다.

이와 함께 와이어 없는 브라, 여성용 사각팬티 등 몸을 옥죄지 않는 속옷도 함께 인기를 끌어 자주의 전체 속옷 매출은 연간 300억원을 넘겼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오운완 트렌드로 인해 편안한 착용감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속옷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노라인 속옷 품목을 두 배 이상 늘려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주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을 MD추천템 언더웨어 20%할인' 행사를 열고 여성·남성 속옷과 발열내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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