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난 풀리나.. 완성차 5사 생산량 3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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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공장 생산량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이 가장 많은 현대차의 경우 연중 최대 생산대수를 기록했다.
기아의 9월 국내 생산량도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10만628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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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14만9202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 증가한 수치이자 연중 최대 생산량이다. 반도체 수급난 여파가 일부 완화됐고, 아산공장에서 만드는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등의 생산에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9월 국내 생산량도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10만6289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물량 증가로 작년 보다 85.4% 증가한 2만1907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9월 수출대수가 9만9752대에 달했는데, 국내 전체 차종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특히 한국GM은 내년 창원공장에서 연 25만대 규모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인 만큼 국내 생산대수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차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9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면서 생산대수가 1만2033대로 늘어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109.2% 급증한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QM6와 XM3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한 1만7440대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XM3는 유럽 수출이 확대되면서 2020년 1월 부산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2년9개월 만에 누적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9월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이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감산을 했던 시기여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5개사 모두 3개월 연속 생산대수가 늘어나는 등 완화 신호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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