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中企 인력난 해소

박순엽 2022. 10. 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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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2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외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 수학 중인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기회로, 115개 국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16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외국인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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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15개사·외국인 유학생 1600명 참가
참가기업 수 전년비 40%↑..외국인력 채용 인기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인력난 해소 도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2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외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 수학 중인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기회로, 115개 국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1600여명이 참가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 신규 판로개척과 제품 현지화, 국내 정보통신(IT) 분야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열리는 박람회는 사전에 매칭된 일대일 채용 상담을 중심으로 △기업별 채용설명회 △외국인 취업 선배 특강 △법무부 취업비자 상담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기업 분야도 정보통신·소재 부품 장비·소비재 및 서비스업·제약 및 의료기기 등으로 다양하다. 참가기업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외국인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문화에 익숙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 업무 적응력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총 88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고, 학력 수준도 높은 편으로 전체 지원자 중 석·박사 인력이 무려 56%를 차지한다.

김윤태 공사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순히 한국에 호감을 드러내는 인재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포스터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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