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주 뒤 1만명대" 예측 나왔다

최정석 기자 2022. 10.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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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2주 뒤엔 하루 확진자가 1만명대로 줄어들 거란 수학자들 예측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 뒤인 26일 1만8768명, 2주 뒤인 다음달 2일 1만7345명으로 감소할 거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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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리과학연구소 수리모델링
2만 명대, 5만 명대 급증 예상도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2주 뒤엔 하루 확진자가 1만명대로 줄어들 거란 수학자들 예측이 나왔다.

20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발간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을 통해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2주 뒤 1만3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팀장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부터 집계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지난 5~19일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를 고려해 이렇게 예상했다.

다른 수학자들도 권 팀장과 비슷한 수준의 예상치를 내놨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 뒤인 26일 1만8768명, 2주 뒤인 다음달 2일 1만7345명으로 감소할 거라 예상했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 후 1만8739명, 2주 후 1만7280명으로 소폭 감소할 거라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431명이다. 1주일 전보다 1513명 줄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만3867명이다.

반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거란 예상도 나왔다. 부산대 정일효 건국대 교수팀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9~25일 2만5693명에서 26~다음달 1일 2만8268명으로 늘어날 거라 예상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18일 일평균 국내 감염자 수(2만4016명)가 직전 1주일(2만354명)보다 3662명 증가, 평균 유효 재생산지수가 1.16명이라며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2주 뒤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리란 부정적 예상도 있었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팀은 하루 확진자 규모가 1주 후 4만1599명, 2주 후 5만4616명으로 늘어날 거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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