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국장급 직위 신설해야"..전국 의회 의장들 한목소리

김현태 2022. 10.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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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도의회 의장들이 20일 지방의회 조직 개정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인천·경기도의회와 함께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 규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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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전국의 시·도의회 의장들이 20일 지방의회 조직 개정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인천·경기도의회와 함께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 규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은 전원 찬성으로 원안 채택됐으며 앞으로 행정안전부에 제출돼 검토를 거친다.

현재 지방의회는 사무처장(2급)과 담당관·전문위원(4급) 사이에 국장급 중간 간부(2~3급)가 없어 내부 승진 방식으로 의회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을 임명할 수 없는 구조다.

이 때문에 광역의회의 사무처장 직급을 1급으로 단일화하고 사무처에 2급 사무부처장 및 3급 실·국장 직제를 둘 수 있도록 건의안에서 촉구했다.

건의안에는 또 상임위원회별로 균등하게 의정활동을 지원하도록 전문위원의 최대인원을 24명에서 34명으로 늘리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 의장은 "지방의회인사권 독립을 시행했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의 조직 및 인력 운용은 중앙정부 등의 입법 작용에 좌우된다"며 "지방의회가 견제와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직 및 인력 규정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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