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대회서 '두개의 확립' 지지 표명 및 충성 서약에 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간부들은 시 주석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뜻하는 '두 개의 확립'을 찬양하거나 시 주석에 대한 충성 맹세에 나서고 있다.
두 개의 확립이란 제19차 6중전회에서 채택된 중국 공산당 제3차 역사결의에서 나온 것으로 "당은 시진핑 동지를 당 중앙핵심으로 확립하고, 전당(全黨)의 핵심으로 확립한다. 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로 확립한다"는 내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딩쉐샹, 리창 등 상무위원 후보, 지역 대표들 앞에서 충성심 강조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간부들은 시 주석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뜻하는 '두 개의 확립'을 찬양하거나 시 주석에 대한 충성 맹세에 나서고 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6일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두 개의 확립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두 개의 확립이란 제19차 6중전회에서 채택된 중국 공산당 제3차 역사결의에서 나온 것으로 "당은 시진핑 동지를 당 중앙핵심으로 확립하고, 전당(全黨)의 핵심으로 확립한다. 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로 확립한다"는 내용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당장 개정을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쑨예리 당대회 대변인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2월부터 당장 개정 요구가 있었다며 당 중앙은 각계와 각지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장 수정을 위한 소조직을 구성해 당장 개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쑨 대변인은 개정되는 당장에는 중대한 이론을 넣었으며 마르크스주의 중국화 이후 가장 현대적이며 새로운 사상과 새로운 전략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당장(黨章) 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정당의 당헌과 같은 것으로 일당독재인 중국에서는 당장 개정이 가지는 의미는 법 개정과 같은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만약 당장이 개정된다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길었던 말은 '시진핑 사상'으로 축약되면서 마오쩌둥 사상과 같은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개정되는 당장에는 두 개의 유지·보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두개의 유지·보호는 "시진핑 총서기의 당 중앙 핵심, 전당 핵심 지위를 결연히 수호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통일영도를 결연히 수호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 선발돼 베이징에 도착한 대표단은 당대회 개막일 시 주석의 업무보고 내용을 학습·연구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들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치국원은 두 개의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두 개의 확립을 언급하지 않은 이들은 시 주석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두 개의 확립은 혼란스러운 세상에 '확실성'을 제공했다고 추켜세웠다. 또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한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은 두 개의 확립에 지지를 약속했다.
또다른 상무위원 진입 후보인 후춘화 부총리와 류허 부총리도 이와 비슷한 메시지를, 시 주석의 책사로 불리는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는 대표들에게 핵심 지도자로서 시 주석에게 결집할 것을 촉구했다. 리커창 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리창 상하이 당서기는 각지 대표들과 만나 두 개의 확립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이밖에도 쉬치량 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인민해방군 대표들에게 시진핑 군사위원회 주석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CCTV 사각지대서 '줄줄' 노상 방뇨한 부부…거울에 딱 걸렸다[영상]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