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마룬5도 제친 '가디언테일즈'..주말 오케스트라로 찾아온다

박예진 2022. 10.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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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 배경음악(BGM)을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가 이번 주말 열린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콩스튜디오(대표 원)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이하 심포니 테일즈)' 공연을 주최한다.

심포니 테일즈는 가디언 테일즈만을 주제로 진행되는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게임 내 '월드맵'에 입장한 듯한 콘셉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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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후 5분 내 매진..게임 빛낸 '명곡' 총집함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 [사진=카카오게임즈]
11일 '심포니 테일즈' 공연이 티켓 판매 시작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인터파크 티켓 페이지 캡처]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 배경음악(BGM)을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가 이번 주말 열린다. 출시 2년이 넘은 가디언 테일즈는 공연 티켓 판매 직후 완판을 기록하면서 두터운 팬층을 입증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콩스튜디오(대표 원)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이하 심포니 테일즈)' 공연을 주최한다.

심포니 테일즈는 가디언 테일즈만을 주제로 진행되는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게임 내 '월드맵'에 입장한 듯한 콘셉트로 열린다. 오케스트라와 밴드, 중창단이 가디언 테일즈의 대표 배경음악을 총 120분간 연주하며 '모험의 시작'·'순조로운 여정'·'기록되지 않은 세계'·'재회'·'더 넓은 세계로' 등 5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카카오게임즈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개시한 심포니 테일즈는 약 5분 만에 1천80석 규모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오픈 직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실시간 콘서트 랭킹에서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마룬파이브 내한공연 인 서울' 예매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이는 가디언 테일즈의 기존 팬덤에 더해 게임 내 음악성 자체에 대한 수요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8월 일본 요스타 오피셜 샵에서 판매된 가디언 테일즈 OST CD 특별판도 완판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디언 테일즈 굿즈 상품 이외에 일본에서 판매된 OST 앨범을 코엑스 오디토리움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시작 15분 전인 오후 5시 45분 현장 판매가 종료되며, 인당 2개로 구매 수량이 제한된다.

가디언 테일즈 배경음악을 총괄하는 김민정 사운드 디자이너는 공연 인사말에서 "어렵지도 않고 흔하지도 않은 음악을 지향하며 플레이어와 잠재적 소통을 한다는 마음으로 곡을 만든다"면서 "스토리의 재미와 감동을 온전히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콩스튜디오 측은 "가디언 테일즈에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는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글로벌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탐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점령당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을 콘셉트로 했다. 90년대 게임을 연상시키는 도트 그래픽과 길드 보스 레이드, 실시간 일대일 대전, 생활형 콘텐츠와 특유의 유머 코드가 특징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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