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약세' 아증시 일제 하락, 홍콩 1.63%↓ '최대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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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가 모두 하락한데다 아시아 통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 하락했다.
20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0.92%, 한국의 코스피가 0.86%, 호주의 ASX지수가 1.0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일단 전일 미국증시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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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모두 하락한데다 아시아 통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 하락했다.
20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0.92%, 한국의 코스피가 0.86%, 호주의 ASX지수가 1.02%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 전인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홍콩의 항셍지수는 1.63%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일단 전일 미국증시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는 0.33%, S&P500은 0.67%, 나스닥은 0.85% 각각 하락했다. 이는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1%를 돌파, 14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지수선물도 테슬라의 실적 실망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이뿐 아니라 아시아 통화 약세도 아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0엔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32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27위안을 돌파, 2010년 역외거래가 도입된 이래 최저를 보이고 있다. 역내거래도 2008년 이후 14년래 최저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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