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제한 임박하자..中, 반도체업체 불러들여 긴급 대책 논의

강민경 기자 2022. 10.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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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임박하자 중국 당국이 자국 반도체 업체들을 급히 불러들여 대책을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한 피해 사전평가를 실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반도체칩 수출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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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슈퍼컴퓨터업체 임원들 모아 피해 평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임박하자 중국 당국이 자국 반도체 업체들을 급히 불러들여 대책을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한 피해 사전평가를 실시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슈퍼컴퓨터업체인 다우닝정보산업의 기업 임원들을 소환해 비공개 회의에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반도체칩 수출을 제한했다.

또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다. 꼭 중국 기업이 아니라도 생산 시설이 중국 기업 소유면 '거부 추정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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