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10년 함께한 FNC 떠난다[공식]
김원희 기자 2022. 10. 20. 15:26
배우 겸 그룹 AOA 멤버 설현이 FA 시장에 나선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0일 스포츠경향에 “저희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2012년 데뷔 후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설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설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이로써 설현은 이달 말 10년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설현은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크게 사랑받았다. 가수 활동과 함께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의 나라’ ‘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다음달에도 출연작인 지니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설현은 극중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 역을 맡아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AOA는 멤버 초아, 민아, 유나, 리더 지민 등 멤버가 대거 탈퇴했으며 2019년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멈춘 상태로, 설현은 배우로서 행보에 집중해왔다.
현재 새 소속사로의 이적을 두고 여러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배우 활동에 무게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래는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설현은 2012년 데뷔 후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설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설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설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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