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ater' 권은비 "엔믹스의 해원 씨, 아이돌계 부녀회장 가능성 있어" (정희)

이연실 2022. 10.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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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권은비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권은비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권은비의 세번째 미니앨범 'Lethality' 발매를 축하하며 "무슨 뜻이냐?"라고 묻자 권은비는 "'Lethality'는 '치명적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저의 치명적인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치명적인 매력은 뭐냐?"라고 묻자 권은비는 "귀여움?"이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큐트"라고 응수하자 권은비가 "잘못 말한 것 같다. 털털한 게 매력인 것 같다"라고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록곡 'Simulation'이 좋더라. 깜짝 놀랐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권은비는 "진짜 유니크한 느낌의 곡인 것 같다"라고 공감했고, 김신영이 "중요한 건 권은비 씨가 작사·작곡에 함께하셨다는 거다. 6개월 만의 초스피드 컴백이면 보통 싱글로 돌아오는데 미니앨범으로 돌아오셨다"라고 말하자 권은비는 "저희 회사에서 미니앨범을 하기를 원하시기도 하고 앨범을 많이 내면 낼수록 제가 성장하는 것도 분명히 있고 제가 콘서트를 하니까 곡 수가 필요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필요하다고 해도 안 나오면 못하는 건데 계속 작곡이나 작사 작업을 하셨던 거냐?"라고 묻자 권은비는 "꾸준히 작업을 하기도 했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시간이 없었다. PPT 할 시간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Underwater'를 언급하며 김신영이 "이번에 또 수중 촬영을 하셨다. 지난번에도 수중 촬영을 하셨는데 다 물과 관련되어 있다"라고 말하자 권은비는 "이번 뮤비도 물을 마시면서 촬영했다. 물과 계속 연관되어 있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이 부채 안무를 언급하자 권은비는 "계속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뭔가 비슷한데 이걸 어떻게 바꾸지? 라며 연구를 계속 한다. 제가 봤을 때는 비슷한데 그래도 계속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팬분들이 말씀해주시니까 계속 새로운 것을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이 "5번 트랙이 'Flash'다. 박문치 씨랑 장들레 씨랑 함께한 곡이다"라고 말하자 권은비는 "저는 문치 씨가 노래를 주신다길래 레트로 느낌이 살짝 있겠구나 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저에게 최적화된 노래를 주셨다"라고 전했다.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권은비는 "원래 아이즈원 활동할 때 작업을 하려고 소개를 받았다. 시간이 안 되어 작업을 못하다가 이번에 다른 작가님이 문치 씨에게 노래를 받아보는 게 어때? 라고 하셨고 너무 좋다 라고 했다. 같이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노래를 그냥 받겠다 해서 노래를 딱 받았는데 너무 신기한 게 그 곡을 네 분이 공동으로 작업하셨는데 그 중 한 분이 제가 노래를 만들 때 항상 가이드를 해주는 친구인 거다. 그 친구가 가수인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제가 항상 가이드를 부탁한다. 가이드가 좋아야 노래를 들려줬을 때 퀄리티가 높아진다. 마침 그 친구가 작사·작곡팀에 있는 거다. 바로 다혜 씨다"라고 밝히고 "문치 씨랑 같은 팀이다. 다혜가 곡을 만들고 저의 디렉을 봐주는데 저도 뿌듯하고 다혜도 뿌듯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스피드 Q&A를 진행하며 "아이돌계의 부녀회장 권은비가 요즘 눈여겨 보는 후배 부녀회장 아이돌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권은비는 "저랑 친분이 전혀 없고 얼굴만 보긴 했는데 요즘 아이돌계 파악을 잘하시는 엔믹스의 해원 씨"라고 답하고 "숍에서 인사만 주고 받았고 영상을 봤는데 아이돌에 대해 되게 잘 아시더라. 부녀회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은비는 엔믹스의 해원에게 "아이돌 부녀회 총무 자리가 비어서 찾고 있는데 해원 씨가 괜찮다고 하시면 합격시켜 드리겠습니다"라고 음성편지를 전했고, 이에 김신영은 "이제 3대가 완성되었다. 엔믹스의 해원 씨가 오케이 하면 웬디, 권은비, 해원 씨까지 3대다"라고 정리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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