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3.0' 정식 서비스.. 디지털 경제 전환 박차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였다. /사진=위메이드

게임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가 20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위메이드는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2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위믹스3.0은 선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플랫폼 중심, 서비스 지향적인 개방형 메인넷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기반으로 거대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혹은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맺을 예정이다.

위믹스3.0은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다. 검증된 40개 글로벌 노드 카운슬 파트너 '40원더스'와의 기술 및 사업적 협력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위믹스3.0이 처음 발행한 제네시스 블록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서문이 서체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로 올라갔다. 문자를 쉽게 익히고 쓰도록 하겠다는 애민 사상이 담긴 한글처럼 위믹스3.0도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 전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다.

메인넷 론칭에 맞춰 기존 '위믹스 토큰'을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각 거래소와 협의해 진행한다. 기존 '위믹스 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은 '플레이 월렛'으로 변경했다.

위믹스 코인을 위한 새로운 위믹스 월렛도 선보인다. 앞으로 플레이 월렛 이용자는 브릿지 서비스를 이용, 위믹스 토큰을 위믹스 코인으로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22일 가격 안정성, 네이티브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재귀성, 규모의 확장성을 겸비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WEMIX$)'를 발행하고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를 공개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위믹스3.0 연결 작업과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경제가 전세계적으로 열리고 있고 4년10개월 전에 시작한 위믹스는 사업적 리더십을 구축해 왔다"며 "위믹스3.0 출시를 계기로 기술적 리더십까지 더해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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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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