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생계위기 닥친 영국 가정, 끼니도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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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 물가상승률이 10%대를 돌파함에 따라 영국 가정에서 절반가량이 식사 횟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19일(현지시간) 드러났다.
거의 80%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0%가량은 경제 위기 전에 비해 건강하게 먹는 것이 어렵다는데 응답했다.
위치의 식량정책 담당 수 데이비스는 "심각한 생계비 위기의 여파는 걱정스럽게도 수백만명의 식사를 거르거나 건강한 식사를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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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계·에너지비 지원안 제시해야..트러스 총리 사퇴 촉구"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달 영국 물가상승률이 10%대를 돌파함에 따라 영국 가정에서 절반가량이 식사 횟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19일(현지시간) 드러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위치(Which)가 3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거의 80%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0%가량은 경제 위기 전에 비해 건강하게 먹는 것이 어렵다는데 응답했다.
위치의 식량정책 담당 수 데이비스는 "심각한 생계비 위기의 여파는 걱정스럽게도 수백만명의 식사를 거르거나 건강한 식사를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지원을 중단한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위치 정책옹호 책임 로시오 콘차는 "정부가 내년 4월 보편적 에너지 지원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가장 재정적으로 취약한 가정뿐만 아니라 전국 수백만 가구를 연료 빈곤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콘차는 "정부는 봄을 지나 먹고 살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할지 명확히 하고 에너지가격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소비자들이 추위에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영국 산별 노동조합 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리즈 트러스 총리 사퇴를 촉구했다. 프랜시스 오그래디 TUC 사무총장은 브라이턴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긴 시간을 일한다. 그러나 당신의 정당(보수당)이 12년간 집권한 덕분에 수백만명이 먹고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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