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긴급 채권매입..10년 만기 국채금리 상한 넘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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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국채수익률(금리)이 정책 상한을 넘기자 예정에 없던 채권매입을 단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5bp(1bp=0.01%p) 오른 0.255%에 도달하자 일본은행은 이달 처음으로 긴급 채권매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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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국채수익률(금리)이 정책 상한을 넘기자 예정에 없던 채권매입을 단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5bp(1bp=0.01%p) 오른 0.255%에 도달하자 일본은행은 이달 처음으로 긴급 채권매입에 나섰다.
일본은행은 5년 이상 만기의 국채를 2500억엔어치를 매입할 계획이며 10년 만기 국채는 금리상한 0.25%로 잡고 무제한 매입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은행이 정책으로 정한 국채금리 상한을 돌파한 것에 대해 "다른 중앙은행들과의 격차가 심하다는 점에서 일본은행이 결국 국채수익률 통제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시장의 전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일본의 초저금리는 다른 주요국들과 대조적으로 이로 인해 엔화는 달러 대비 32년 만에 최저에 무너졌다.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심리적 지지선인 150엔 돌파를 목전에 뒀다.
스미토모미츠이트러스트뱅크의 세라 아야코 시장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국채금리가 (일본은행이 정한) 수준을 넘기는 상황을 앞으로 더 자주 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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