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후원금 모금한 유튜버..횡령 혐의 지명 수배

김지욱 기자 2022. 10. 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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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지난 13일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올해 2차례 A 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반송됐으며, 그와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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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지난 13일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 B 씨로부터 A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장에는 "A 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후원금 2천600만 원을 받았으나, 이 중 1천500만 원을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올해 2차례 A 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반송됐으며, 그와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지난 8월 경기 광주에서 서울 강북으로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담 추적팀을 편성해 A 씨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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