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성공률 14%' 페리시치, 콘테 '똥고집'이 SON 죽여놨다

곽힘찬 2022. 10. 20.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집이 손흥민을 망치고 있다.

페리시치는 크로스를 시도하기 위해 계속 올라갔고 손흥민은 어쩔 수 없이 중앙으로 빠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페리시치가 크로스 플레이를 고집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빠졌고 케인과 계속 고립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 5점을 받은 페리시치보다 낮은 평점을 부여했는데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집이 손흥민을 망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3-5-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완전히 주도권을 맨유에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에만 무려 19개의 슈팅을 내줬고 결국 후반 2분 프레드에게 실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완전히 무너졌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결국 0-2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완전히 고립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첫 골 실점 당시 손흥민은 헤딩 경합을 아예 하지 않으며 실점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콘테 전술의 희생양이 된 건 분명했다.

콘테는 페리시치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페리치와 손흥민은 결코 맞지 않는 옷이었다. 지난 에버턴전에도 그 문제가 드러났다. 페리시치는 크로스를 시도하기 위해 계속 올라갔고 손흥민은 어쩔 수 없이 중앙으로 빠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의 장점은 빠른 침투와 날카로운 슈팅 능력이다. 하지만 중앙으로 빠지면서 이런 장점이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에버턴전에서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이 문제가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맨유전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번에도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섰고 늘 그랬듯 크로스 플레이를 위해 계속 측면으로 빠졌다. 하지만 페리시치의 크로스 성공률은 굉장히 낮았다.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페리시치는 총 7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중 1개만 성공했다. 약 14%에 해당하는 아주 낮은 성공률이다. 드리블 성공은 0회로 토트넘 공격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페리시치가 크로스 플레이를 고집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빠졌고 케인과 계속 고립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 5점을 받은 페리시치보다 낮은 평점을 부여했는데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콘테의 전술은 대실패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완전히 패배했다. 콘테의 고집이 손흥민을 망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