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후폭풍' 나스닥선물 1% 이상↓ 아증시 일제 급락

박형기 기자 2022. 10.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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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후폭풍이 아시아증시에도 몰아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자 시간외거래에서 6.28%까지 급락했다.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급락은 테슬라 충격과 함께 통화약세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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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2.37% 급락, 최대 낙폭
ⓒ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후폭풍이 아시아증시에도 몰아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자 시간외거래에서 6.28%까지 급락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0시 현재(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23%, S&P500선물은 0.56%, 나스닥선물은 1.02%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선물의 낙폭이 크다.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가 1.31%, 한국의 코스피가 1.34%, 호주의 ASX지수가 1.1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2.37% 급락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급락은 테슬라 충격과 함께 통화약세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0엔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하락해 32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27위안을 돌파, 2010년 역외거래가 도입된 이래 최저를 보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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