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과도한 엔화 환율 변동성 절대 참지 않겠다"(상보)

신기림 기자 2022. 10.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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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즈키 순이치 재무상이 20일 정부는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항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서 "최근 엔화가 가파르게 한방향으로 떨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는 투기거래에 따른 극단적인 변동성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긴박함을 갖고 환율시장의 전개를 지켜보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항해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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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의 스즈키 순이치 재무상이 20일 정부는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항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서 "최근 엔화가 가파르게 한방향으로 떨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는 투기거래에 따른 극단적인 변동성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긴박함을 갖고 환율시장의 전개를 지켜보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항해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149.94엔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지지선 150엔 돌파를 목전에 뒀다. 환율은 199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환율은 1990년 4월 159.8엔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고 160엔까지 내준 것은 1986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 5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06% 오른 149.91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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