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선감학원,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박찬범 기자 2022. 10.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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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운영된 선감학원에 대해서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 신청인 김영배 등 166명은 선감학원에 수용된 아동이었음이 확인돼 인권 침해사건의 피해자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들이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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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운영된 선감학원에 대해서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지난 1982년 선감학원이 폐원된 지 40년 만에 내려진 국가 차원의 첫 진실규명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 신청인 김영배 등 166명은 선감학원에 수용된 아동이었음이 확인돼 인권 침해사건의 피해자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 때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살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킨 뒤 노역과 폭행 등 인권을 유린한 수용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앞선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매장지에서 시굴을 진행해 원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 68개와 단추 6개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들이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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