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이례적 공격에 16개월 아기 숨져..남아공 체험농장 참극

한병찬 기자 2022. 10.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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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동물체험농장에서 16개월 아기가 기린의 공격으로 숨졌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항구도시 더반에서 북동쪽으로 270km 떨어진 룰루웨의 쿨레니 동물체험농장을 방문한 25세 어머니와 16개월 딸이 기린의 공격을 받았다.

은코빌레 그왈라 경찰 대변인은 "19일 오후 모녀가 기린에게 밟혔다"며 "딸은 가장 가까운 진료소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어머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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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쿠루 근처의 소이삼부 자연보호구역 평야에서 얼룩말이 기린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07.29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동물체험농장에서 16개월 아기가 기린의 공격으로 숨졌다. 아기의 어머니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항구도시 더반에서 북동쪽으로 270km 떨어진 룰루웨의 쿨레니 동물체험농장을 방문한 25세 어머니와 16개월 딸이 기린의 공격을 받았다.

은코빌레 그왈라 경찰 대변인은 "19일 오후 모녀가 기린에게 밟혔다"며 "딸은 가장 가까운 진료소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어머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쿨레니 동물체험농장 홈페이지에는 '야생동물들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먹이를 주지 말고 항상 거리를 유지하라'는 규정이 게시되어 있다.

기린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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