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은행, 갱년기 증상 겪는 여성 위한 유급휴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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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아일랜드은행(Bank of Ireland)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 직원을 위한 유급휴가 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직원이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이 신체적, 심리적 증상이 있을 시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단스케은행도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직원이 10일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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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아일랜드은행(Bank of Ireland)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 직원을 위한 유급휴가 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이었다. 아일랜드 정부는 올해부터 세계 폐경의 날이 속한 주를 ‘폐경기 인식 주간’으로 정했다. 아일랜드은행의 발표는 이 같은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날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단스케은행도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직원이 10일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갱년기 여성 유급휴가 제도는 여성 직원의 퇴사율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랜드 보건부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피로, 관절 통증, 홍조 등의 증상을 겪는다고 나타났다. 직장에서 관리자에게 이 같은 증상을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비중은 3분의 1에 그쳤다.
영국의 여성인권재단 포셋 소사이어티 조사도 유급휴가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포셋 소사이어티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 10명 중 1명이 갱년기 증상 때문에 직장을 관뒀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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