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檢압수수색은 野탄압' 주장에 "국민이 잘 아실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 "이런 수사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언론 보도나 보고 아는 정도이고 자세한 내용은, 제가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이 야당 탄압 또는 대통령실 기획 사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얘기가 나오면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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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선자금 의혹에 "진실은 명백…조작으로 야당 탄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41500001
■ 尹 "양곡관리법, 농민에 도움안돼…국회 더 논의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양곡관리법(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이 소위 그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고 언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44000001
■ 美전략사 "괌에 B-1B 배치, 글로벌 안정·안보 지원"
북한의 연쇄 도발과 7차 핵실험 예상 속에 괌에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가 전진 배치된 데 대해 미 전략사령부는 글로벌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전략사는 18~19일에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4대를 전개한 배경에 관해 "미 전략사 소속 부대는 전 세계 전투사령부와 함께, 혹은 전투사령부를 지원하고자 폭격기동부대(BTF) 임무 등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미 전략사는 "이러한 임무는 글로벌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고 여러 다른 지역에서 작전에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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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본부장, 美USTR 대표와 유선회담…"IRA 협의 지속"
정부가 미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날 밤 10시 30분께 유선 회담을 진행했다. 안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IRA 조항과 관련해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현재 가동 중인 실무협의체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19100003
■ EU,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안 협의 시작…한국도 참여
유럽연합(EU)이 올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위한 주요국과의 협의를 시작한 가운데 한국도 이 과정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외교가에 따르면 EU는 올해 연말 유엔 총회에 상정할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한국 등 주요국과 문안 협의를 하고 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매년 EU가 만든 초안을 주요국이 회람한 후 문안을 협의하며,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를 거쳐 연말에 유엔총회에서 채택하는 단계를 밟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19157000504
■ 신규확진 2만5431명, 1주 전보다 1500여명↓…위중증 249명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수는 2만5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천431명 늘어 누적 2천521만9천5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천503명)보다 4천72명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26051530
■ 주말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행진…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2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쟁취 결의대회'를 한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삼각지 로터리까지 4.2㎞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3시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촛불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는 오후 5시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각각 주최한다. 규탄 집회 후에는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37800004
■ 매수 1년 이내 처분하는 아파트 비율, 인천이 단연 1위
올해 들어 인천에서는 집주인들이 아파트를 매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단기간에 처분하는 비율이 확 늘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된데다 향후 입주·분양물량이 대량 예정돼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빠르게 파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R114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년 이하로 보유한 집합건물을 처분한 매도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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