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신압록강대교 북한 쪽 도로서 대규모 공사..개통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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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개통이 미뤄져 온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돼 개통 여부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쪽 다리 끝과 연결된 약 4.5km 도로에 황색 덮개가 씌워진 것이 확인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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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개통이 미뤄져 온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돼 개통 여부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쪽 다리 끝과 연결된 약 4.5km 도로에 황색 덮개가 씌워진 것이 확인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달 초부터 씌워지기 시작한 덮개는 "면적이 점차 늘어나 현재에 이르렀다"면서, "도로 대부분을 덮고 있어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덮개가 씌워진 도로는 다리가 끝나는 지점과 신의주의 '국도 제1호선'을 연결합니다.
북한은 과거 여러차례 도로포장 공사를 했지만, 그동안 차선도 그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 차량이 통행하기는 어려웠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9년 북한과 중국은 건설비 전액을 중국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신압록강대교 건설에 합의했으며, 2014년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다리 본체가 완공됐으나, 북한이 주변 도로 정비를 미루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여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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